자유시간 일기. 0일차

많은 짐을 낑낑대며 집 앞에 도착.
가방에서 열쇠를 찾으려고 손을 넣었다가… 뺏더니…….
열쇠가 아니라 삼중날 면도기….
아파트 복도는 피바다….
피흐르는 손가락을 꾹 누른채 집으로 들어와.. 겨우 정신 처리고 밴드를 붙였다..

한잔 하자는 연락이 왔으나 고마 집에서 쉬었다.


자유시간 일기. 1일차

자고 일어나니 밴드가 붉게 물들어있었다.
병원 응급실로 갔다.
3바늘 꿰맸다. 아.. 프다.
하루종일 손이 얼얼한게.. 신경 쓰이네…

저녁엔 팀원들과 영화 보러갔다.
“블라인드”..


자유시간 일기. 2일차

소독하러 병원갔다.
아픈 곳을 박박 문지르는 나쁜 의사!!!

저녁엔 몸보신 하겠다며 팀원들과 소고기 먹고…
또 영화 봤다.
“최종병기 활”


밴드 붙인 손가락 통증과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의 기쁨이 공존하는 자유시간…
마지막 3일차인 오늘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ㅋㅋ

근데 왜 하필..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냐..! ㅋㅋ